가수 남진 김연자 주현미 설운도가 ‘트롯신이 떴다’에서 떼창 유발 레전드 무대를 선보인다.
10일 방송되는 SBS 예능 프로그램 '트롯신이 떴다'에서는 남진 김연자 주현미 설운도가 ‘떼창을 유발하는 국민 노래’를 선보인다.
지난주 ‘해외에서 대박날 것 같은 K-트로트’ 무대로 장윤정 정용화 진성이 트로트계 거장 곡들을 본인들만의 스타일로 완벽하게 재해석해 화제를 일으킨 데 이어 또 한번의 레전드 무대가 예고됐다.
'사랑의 배터리'를 선곡해 멘붕에 빠진 설운도는 원곡자에게 SOS를 요청, 홍진영이 직접 지원사격에 나섰다. 설운도는 "우리 후배가 노래 실력이 대단하다는 걸 알게 됐다"고 감탄하며, 38년차 베테랑임에도 불구하고 후배 홍진영에게 속성 레슨을 받는 등 맹연습에 돌입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설운도는 ”일주일간 잠도 못 잤다“며 무대 직전까지 긴장감을 토로해 과연 설운도가 부르는 ‘사랑의 배터리’ 무대가 어떨지 궁금증과 기대감을 높였다.
강진의 ‘땡벌’을 처음 불러본다는 김연자는 악보를 직접 손으로 그려가면서까지 연습에 몰두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무대에서 본인의 스타일로 ‘땡벌’을 완벽 재해석한 김연자를 보며 트롯신들은 ”자기 노래 아니냐?“며 연신 감탄사를 내뱉었는데, ‘믿고 듣는 갓연자’ 표 흥폭팔 ‘땡벌’ 무대는 본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어 김수희의 노래 ‘남행열차’를 부른 주현미, 조용필의 ‘돌아와요 부산항에’를 부르게 된 대부 남진의 호소력 짙은 무대까지 전격 공개될 예정이다.
방구석 떼창을 유발하는 전설들의 레전드 무대는 이날 오후 10시 방송될 ‘트롯신이 떴다’에서 공개된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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