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의 재확산 우려 탓에 다음달 피아니스트 조성진의 국내 공연이 취소됐다.
10일 공연기획사 크레디아에 따르면 다음달 1~15일 서울과 부산, 울산, 광주 등에서 열리기로 했던 조성진의 리사이틀 무대가 취소됐다. 크레디아 관계자는 “매우 안타깝지만, 관객과 연주자의 안전을 위해 이 같은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전했다. 조성진의 내한 공연은 2년 만이었다. 대부분의 공연이 티켓 판매 직후 매진될 정도로 관심이 컸다.
당초 조성진은 브람스, 프랑크, 베르크, 리스트, 슈만 등 다양한 작곡가의 작품을 선보일 계획이었다. 차기 공연 일정은 미정이다.
장재진 기자 blanc@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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