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10일 전태일 열사의 어머니 고 이소선 여사, 박종철 열사의 아버지 고 박정기 선생 등에게 국민훈장 모란장을 수여했다. 민주주의 발전 공로자에게 포장이 아닌 훈장을 서훈한 것은 헌정 사상 처음이다.
문 대통령은 6ㆍ10민주항쟁 33주년인 이날 서울 용산의 옛 치안본부 남영동 대공분실에서 열린 6·10 민주항쟁 기념식서 민주화 유공자 12명에게 국민훈장 모란장을 수여했다. 고 이소선 여사와 고 조영래 변호사, 고 지학순 주교, 고 조비오 신부, 이한열 열사 어머니 배은심 여사 등이다.
이동현 기자 nani@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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