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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치매안심센터로 가는 SKT 스마트워치 “위치추적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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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치매안심센터로 가는 SKT 스마트워치 “위치추적 가능”

입력
2020.06.10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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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모델이 실시간 위치확인 웨어러블 기기 ‘스마트 지킴이’와 위치가 표시되는 응용 소프트웨어(앱)를 시연해 보고 있다. SK텔레콤 제공
SK텔레콤 모델이 실시간 위치확인 웨어러블 기기 ‘스마트 지킴이’와 위치가 표시되는 응용 소프트웨어(앱)를 시연해 보고 있다. SK텔레콤 제공

SK텔레콤의 실시간 위치추적이 가능한 스마트워치 1,000대가 서울시를 통해 치매노인 등에게 전달된다.

SK텔레콤은 서울특별시와 ‘사회적 약자 위치기반 안전 서비스’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SK텔레콤은 실시간 위치확인 기기 ‘스마트 지킴이’ 1,000대를 서울시에 제공한다. 서울시는 오는 11일부터 25개소 치매안심센터를 통해 1,000대를 순차적으로 보급할 예정이다. 스마트 지킴이 대여료와 통신료는 서울시에서 전액 지원한다.

스마트 지킴이는 사물인터넷(IoT) 전용망인 ‘로라’와 위성항법장치(GPS)를 기반으로 구동되는 손목 착용형 웨어러블 기기다. 스마트 지킴이가 연결돼 있는 응용 소프트웨어(앱)에 실시간 위치나 이동 경로가 기록되기 때문에 치매노인과 발달장애인 등 취약계층 실종자를 신속하게 발견할 수 있다.

서울시는 2012년부터 사회적 약자의 안전 확보를 위해 IoT 기기를 활용하는 방안을 추진해 왔고, 이번에 신규 IoT 기기로 스마트 지킴이를 선정했다. 스마트 지킴이는 손목시계 디자인으로 일상 생활에 부담을 주지 않고 한 번 충전으로 최대 10일까지 사용할 수 있는 배터리 성능, 방수ㆍ방진 기능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는 게 SK텔레콤의 설명이다.

SK텔레콤은 서울시와 지속적으로 협력하면서 실내 위치도 확인할 수 있는 기술 도입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원목 서울특별시 스마트도시정책관은 “치매 어르신 가족이 안심할 수 있는 지역사회 구축 및 스마트복지 향상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신용식 SK텔레콤 매시브IoT사업본부장은 “실종사건 발생에 따른 사회적 비용을 줄이고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맹하경 기자 hkm0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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