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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8월 에비앙 챔피언십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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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8월 에비앙 챔피언십 취소

입력
2020.06.10 08:20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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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7월 열린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한 고진영이 태극기를 몸에 감고 기뻐하고 있다. 올해 에비앙 챔피언십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열리지 않는다. AFP 연합뉴스
지난해 7월 열린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한 고진영이 태극기를 몸에 감고 기뻐하고 있다. 올해 에비앙 챔피언십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열리지 않는다. AFP 연합뉴스

코로나19 여파로 투어 진행에 차질을 빚고 있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가 오는 8월로 예정됐던 에비앙 챔피언십을 열지 않기로 했다.

마이크 완 LPGA 커미셔너는 9일(현지시간) “에비앙 챔피언십과 같이 영향력이 큰 이벤트가 중요하다는 것은 알고 있지만, 우리가 마주한 제한 상황을 고려할 때 (대회 취소를) 받아들여야만 한다”면서 “에비앙의 역사는 2021년에 돌아와 다시 이어갈 것”이라고 대회 취소를 알렸다.

당초 이 대회는 7월 개최가 예정됐으나, 코로나19 여파로 한 차례 연기됐다. 그러나 코로나19로 인한 이동 제한 문제 등이 여전한 상황을 고려해, 오는 8월 6일부터 나흘간 열릴 예정이던 에비앙 챔피언십은 결국 올해 열리지 않게 됐다. 이 대회는 2021년 스케줄로 옮겨져 프랑스 에비앙 르 뱅 에비앙 리조트 골프클럽에서 열릴 예정이다.

한편 LPGA투어는 다음달 23일 개최가 예정된 마라톤클래식으로 시즌을 재개할 전망이다.

오지혜 기자 5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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