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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측, ‘영혼수선공’ 신하균·정소민 관계 지적에 “최대한 고민, 전개 지켜봐달라” [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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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측, ‘영혼수선공’ 신하균·정소민 관계 지적에 “최대한 고민, 전개 지켜봐달라” [공식]

입력
2020.06.09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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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측이 ‘영혼수선공’ 속 의사와 환자의 관계에 대한 지적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영혼수선공’ 포스터
KBS 측이 ‘영혼수선공’ 속 의사와 환자의 관계에 대한 지적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영혼수선공’ 포스터

‘영혼수선공’ 속 의사 신하균과 환자 정소민의 관계에 대한 지적에 KBS 측이 “조심스럽게 다루려고민하고 있다. 전개 과정을 지켜봐달라”고 밝혔다.

KBS 측 관계자는 9일 본지에 “(수목드라마 ‘영혼수선공’ 내용 중) 시청자들이 지적해주시는 부분들에 대해서는 최대한 조심스럽게 다루려 고민하고 있으며, 전개 과정을 지켜봐주시면 감사하겠다. 이는 추후 드라마 진행 내용에서 자연스럽게 이해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KBS 시청자권익센터에 ‘영혼수선공’ 내용과 관련한 청원글이 올라온 가운데 KBS 측이 입장을 밝혔다. KBS 시청자권익센터 화면 캡처
KBS 시청자권익센터에 ‘영혼수선공’ 내용과 관련한 청원글이 올라온 가운데 KBS 측이 입장을 밝혔다. KBS 시청자권익센터 화면 캡처

지난달 31일 한 시청자는 KBS 시청자권익센터 시청자 청원 게시판에 “정신과 의사가 환자와 로맨틱한 관계를 갖는 건 범죄”라는 제목의 청원글을 게재하며 ‘영혼수선공’ 속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이시준(신하균)과 환자 한우주(정소민)가 로맨스 관계로 그려지는 것이 부적절하다고 지적했다. 이날 오후 기준 해당 청원에 1200명 넘는 네티즌이 참여한 상황이다.

이와 관련해 KBS 측은 “추후 진행 내용에서 자연스럽게 이해가 될 것”이라며 ‘영혼수선공’의 남은 방송분을 지켜봐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영혼수선공’은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되고 있다. 첫 방송 전 제작발표회를 통해 신하균은 “우리나라 최초로 정신과를 다루는 작품이자, 누구나 갖고 있지만 받아들이지 못하고 인정하지 못하는 마음의 병에 대한 이야기다. 같이 고민하고 풀어나가자는 의미에서 출연을 결정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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