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고양시는 일산서구 일산동에 거주하는 70대 남성 A씨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 이로써 고양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54명으로 늘었다.
A씨는 5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서울 강남구 소재한 명성하우징을 방문했고, 이틀 뒤인 7일 명성하우징 관련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 격리됐다.
이어 8일 오후 3시 20분쯤 도보로 일산서구보건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았고, 이날 오전 10시 10분경 감염사실이 확인됐다. A씨는 현재 경기도 의료원 파주병원에 입원해 치료 중이다. 명성하우징은 건강용품 방문판매업체 ‘리치웨이’ 관련 서울 관악구 66번째 확진자와 68번째 확진자가 지난 5일까지 아르바이트를 한 곳이다. 리체웨이 관련 확진자는 이날까지 전국에 62명에 달한다.
이종구 기자 minju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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