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학생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인천문학초등학교와 남인천여자중학교가 19일까지 등교를 중단하고 원격수업을 진행한다.
9일 인천시와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미추홀구에 거주하는 A(71ㆍ남)씨와 그의 딸(39), 손녀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손녀들은 각각 13세, 9세로 남인천여중과 인천문학초에 재학 중이었다.
시교육청은 이날 오전 A씨의 손녀들 확진 사실을 방역당국으로부터 통보 받은 뒤 인천시, 인천남부교육지원청, 학교 측과 협의를 통해 이같이 결정했다.
인천문학초와 남인천여중은 폐쇄됐으며 운동장에 선별진료소가 설치돼 학생과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검사가 진행 중이다. 검사 대상은 인천문학초가 380명, 남인천여중이 318명이다.
이환직 기자 slamhj@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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