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韓소상공인ㆍ중기인 193명도 베트남 공동입국… 현지사업 정상화 청신호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韓소상공인ㆍ중기인 193명도 베트남 공동입국… 현지사업 정상화 청신호

입력
2020.06.09 18:22
0 0
9일 한국 소상공인들이 베트남 반돈공항으로 예외입국해 격리시설로 이동할 버스를 향해 걸어가고 있다. 꽝닌성=정재호 특파원
9일 한국 소상공인들이 베트남 반돈공항으로 예외입국해 격리시설로 이동할 버스를 향해 걸어가고 있다. 꽝닌성=정재호 특파원

베트남에서 사업 중인 한국의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필수인력 193명이 9일 처음으로 현지에 공동입국했다. 한국의 대기업 및 중견기업군에 이어 주로 하청을 맡고 있는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인까지 예외입국이 허용되면서 한국 기업들의 현지 사업 역시 곧 정상궤도에 오를 것으로 기대된다.

108개 현지 기업 및 사업장에 소속된 소상공인 등 193명은 아시아나 전세기를 타고 이날 오전 11시5분(현지시간) 베트남 꽝닌성 할롱시 번돈공항에 입국했다. 이들은 도착 직후 신분 확인 및 소독 과정을 거친 뒤 할롱시 A호텔로 이동했다. 이들은 14일간의 시설 격리가 끝나면 베트남 정부의 격리해제증을 수령한 뒤 각 사업장으로 이동하게 된다.

9일 한국 소상공인들이 베트남 번돈공항에 입국하기 위해 수속을 밟고 있는 가운데 현지 보건당국 관계자가 외부인의 청사 내 출입을 제한하고 있다. 꽝닌성=정재호 특파원
9일 한국 소상공인들이 베트남 번돈공항에 입국하기 위해 수속을 밟고 있는 가운데 현지 보건당국 관계자가 외부인의 청사 내 출입을 제한하고 있다. 꽝닌성=정재호 특파원

한국 소상공인들의 베트남 입국은 앞으로 2~3차례 더 진행될 예정이다. 최근 베트남 정부가 총 860여명의 한국 소상공인 등에 대한 입국을 원칙적으로 허용한 데 이어 이날은 동반가족의 입국도 허가했기 때문이다. 이번 공동입국을 추진한 베트남 한인 상공인연합회(KOCHAMㆍ코참) 김한용 회장은 “정확한 입국 수요를 추가로 잘 파악해 앞으로도 기업인들의 베트남행이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본격화된 3월 이후 베트남 정부가 대기업 및 중소기업의 연속 예외입국을 허용한 나라는 한국이 유일하다. 한국대사관에 따르면 지난 7일 입국한 한국인 유학생들까지 포함해 이날까지 총 2,800여명의 한국인이 예외입국 형태로 베트남에 들어왔다.

꽝닌성=정재호 특파원 next88@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