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연구가 겸 방송인 백종원이 ‘백파더’ 1차 예고편에서 “보지 마세요”를 연발한 이유가 무엇일까.
오는 20일 첫 방송되는 MBC 쌍방향 소통 요리 예능 ‘백파더 : 요리를 멈추지 마!’(이하 ‘백파더’)는 전 국민이 함께 할 수 있는 ‘요린이’(요리 초보들을 일컫는 말) 갱생 프로젝트다. 첫 방송을 앞둔 9일 네이버TV를 통해 백종원이 등장하는 1차 예고편이 공개됐다.
예고편 속 백종원은 “달걀프라이 할 줄 알면 지금 예고편부터 보지 마세요. 달걀찜 할 정도면 정말 보면 안 돼요. 음식 할 줄 알면 보지 마세요. 뭐 하러 봐유. 시간 아깝게”라고 쐐기를 박았다. 자신의 프로그램 ‘백파더’를 “보지 마세요”라고 계속 얘기하고는 머쓱해진 백종원은 “MBC에서 뭐라고 그러겠다”면서 결국 현실 웃음을 터뜨렸다.
이어 백종원은 “보세요”라며 목소리를 높인다. 그 대상은 “라면 잘 못 끓이는 분, 전기밥솥 있는데 밥을 할 줄 모르는 분”이다.
결국 ‘보라는 거야, 말라는 거야’라는 질문에 대해서 백종원은 “안 보면 후회한다는 거지”라고 답하며 미소를 짓는다.
5년 만의 MBC 복귀로 큰 화제가 된 백종원의 쌍방향 소통 요리쇼 ‘백파더’는 20일 오후 5시 첫 방송된다. 백종원과 함께 할 조력자로는 양세형이 출연한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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