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현대산업개발이 9일 한국산업은행에 아시아나항공 인수조건을 원점에서 재검토해달라고 공식 요청했다.
현산은 이날 “인수에 부정적인 영향을 초래하고 인수가치를 훼손하는 여러 상황에 대한 재점검 및 재협의를 위해 계약상 거래종결일 연장에 공감한다는 의사를 전했다”고 밝혔다. 산은을 포함한 채권단과 매각 주체인 금호산업이 지난달 말 “오는 27일까지 아시아나항공 인수 의사를 밝혀야 계약 연장이 가능하다”며 내용증명을 발송하자 이에 대한 답변을 내놓은 것이다.
다만 현산은 산은 등에 “아시아나항공 인수 의지에는 변함이 없음을 밝혔다”고 설명했다.
조아름 기자 archo1206@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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