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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소녀’ 이주영 “영화 작업에 목말라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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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소녀’ 이주영 “영화 작업에 목말라 있었다”

입력
2020.06.08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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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소녀’ 이주영이 영화 준비 과정을 밝혔다. ‘야구소녀’ 스틸
‘야구소녀’ 이주영이 영화 준비 과정을 밝혔다. ‘야구소녀’ 스틸

영화 '야구소녀'의 주연배우 이주영이 출연 이유를 고백했다.

이주영은 8일 오후 서울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언론 시사회에 참석해 "KBS2 드라마 '오늘의 탐정'을 끝내고 휴식 중일 때 '야구소녀' 출연을 제안 받았다. 사실 영화 작업에 목말라 있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집중해서 끌고 나갈 수 있는 이야기를 해보고 싶다는 열망으로 가득 차 있을 때 시나리오를 받게 됐다"며 "감독님을 만나기 전에 시나리오를 읽어봤다. 앞서 제가 하고 싶었던 캐릭터들은 첫 인상부터 강했는데, 주수인 캐릭터를 처음 봤을 때도 그랬다. 굉장히 매력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감독님께서 내게 같이 해보고 싶다고 말씀 하셨다. 감독님과의 첫 만남 때부터 많은 이야기를 나눴는데, 최 감독님이라면 좀 더 큰 관점으로 영화를 만들어 갈 수 있겠다 싶어서 고민없이 출연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야구소녀'는 고교 야구팀의 유일한 여자이자 시속 130km 강속구로 '천재 야구소녀'라는 별명을 지닌 주수인(이주영)이 졸업을 앞두고 프로를 향한 도전과 현실의 벽을 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담은 여성 성장 드라마다. 오는 18일 개봉.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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