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아파트 관리비 실태조사 9년→3년 단축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아파트 관리비 횡령에 대한 감시체계를 강화한다. 구청 실태조사 확대 실시와 근본적인 해결을 위한 법령 등 제도개선이다. 구는 한해 12개에 머무는 구청 실태조사 단지수를 38개로 확대한다. 조사 주기를 평균 9.6년에서 3년으로 단축해 감시를 강화하려는 취지다.
이를 위해 주택관리사 2명을 추가 채용해 지난 4월부터 시행하고 있다. 구는 지난 2월 국토교통부에 공동주택관리법개정도 건의했다. 심층 실태조사 기준을 현행 300세대 이상에서 법령상 의무 관리 대상인 150세대 이상으로 강화하고, 입주자 3분의 2 서면 동의 시 외부 회계 감사 미실시 조항을 삭제하는 게 골자다.
서대문구, 모든 학교에 무선 인터넷망 구축
서울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는 학생들이 원활하게 디지털 수업을 받을 수 있도록 시 최초로 관내 모든 학교에 무선 인터넷망을 구축한다. 관내 30곳의 초ㆍ중ㆍ고교와 4곳의 병설유치원에 무선 공유기 1500여 대 등을 지원한다. 장비 구입과 광케이블 공사 등 14억원의 예산은 구비인 교육경비보조금으로 충당한다. 이달 내 무선 인프라 구축이 목표다.
구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정보통신 환경 구축에 적극적이다. 4월엔 교육복지 대상 학생 1,460여 명에 스마트기기를 지원했다. 문석진 구청장은 “코로나19 이후에도 원격 수업이 필요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어 모든 학교 내 무선 인프라 구축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은평구, 민주화운동 기념 조례 제정 추진
서울 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민주화운동 기념 조례 제정을 추진한다. 올해 4ㆍ19 혁명 60년, 5ㆍ18민주화운동 40년을 맞아 민주화운동의 성과를 확인하고 기념하기 위한 취지다. 조례에는 민주화운동 기념을 위한 구청장의 책무와 기본계획 수립 및 기념사업 추진, 민주시민교육의 범위와 시행을 위한 구체사항 등이 담긴다. 이달 내 조례안을 만들어 의회심의를 거쳐 연내 공표하는 게 목표다. 김미경 구청장은 “6월 민주화 관련 조례 제정을 통해 한국 민주주의의 숭고한 가치를 성숙한 시민사회 발전으로 연결하고자 한다”며 “지역사회에 풀뿌리 민주주의가 뿌리 깊게 뻗어 나갈 계기를 만들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강서구, 식중독 발생 우려업소 565곳 집중관리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2020년 여름철 식품위생 관리대책을 추진한다. 폭염이 예상되는 가운데 코로나19로 인한 위생관리가 어느 때보다 중요해진 게 배경이다. 구는 7월까지 학교와 기업체 등 집단급식소 386곳을 비롯해 영업장 면적이 300㎡이상인 대형 및 뷔페 음식점 70곳, 횟집 등 수산물 취급 음식점 100곳, 냉면이나 콩국수 등 여름철 성수식품 취급 음식점 20곳에 지도점검을 한다. 상시 비상근무 체제로 식중독 사고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계획이다.
9월까지 집단급식소 조리종사자 등 100여 명에 매일 식중독 예측지수를 문자메시지로 전송해 식품위생에 대한 주의를 준다.
경기 평택시, 2020년 국가안전대진단 실시
경기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내달 10일까지 사회기반시설과 생활밀집시설 등의 안전을 점검하는 2020년 국가안전대진단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최근 사고발생 및 국민관심 분야, 계절적 취약요인 등을 고려해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과 학교시설, 건설공사장, 물류창고 및 급경사지 등에 대한 유사사고 및 재발방지에 중점을 두기로 했다.
정장선 시장은 “코로나19로 모든 분야를 점검할 수 없지만 꼭 필요한 곳, 안전이 반드시 지켜져야 하는 곳에 집중할 계획”이라며 “시민들도 자율 안전점검 및 안전신문고 앱 등을 통해 생활 속 위험요소를 신고하고 개선사항을 제안해 달라”고 당부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