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과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BLACK LIVE MATTER'(흑인의 목숨도 소중하다)'는 캠페인에 동참하며 거액을 기부한 사실이 알려져 주목 받고 있다.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는 6일(현지시간) "방탄소년단과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Black Lives Matter' 관련 단체에 100만 달러를 기부했다"고 전했다. 해당 보도에 대해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측은 "송금 단계이며 정확한 금액을 밝힐 수 없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방탄소년단은 지난 4일 공식 SNS를 통해 "우리는 인종차별에 반대합니다. 우리는 폭력에 반대합니다. 나, 당신, 우리 모두는 존중 받을 권리가 있습니다. 함께 하겠습니다"라는 글을 게재한 바 있다.
방탄소년단이 동참한 'BLACK LIVE MATTER' 캠페인은 지난 달 25일 미국 미네소타주에서 한 백인 경찰이 흑인 남성을 체포하는 과정에서 무릎으로 목을 눌러 사망에 이르게 한 사건이 공분을 사며 시작됐다.
이 사건으로 인해 미국 전역에서 시위가 발생했으며 전 세계 스타들도 SNS를 통해 캠페인에 동참하고 있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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