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비대면 방식으로 대상자 맞춤형 건강상담을 제공하는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이 사업은 스마트폰과 연동되는 손목밴드 형태의 활동량계과 모바일 앱을 통해 확보한 대상자의 건강정보 데이터를 토대로 보건소 전문가팀이 영역별(영양ㆍ운동ㆍ건강) 상시 상담을 제공하는 것이다.
2017년 100명을 대상으로 시작해 지난해까지 총 360명의 시민에게 서비스를 제공했다. 지난해에는 사업수행 결과 64.8%의 건강행태 개선율을 기록한 것으로 파악됐다.
올해 사업 대상자는 100명이다. 만 19세 이상 성인 가운데 세종시에 거주하거나 직장이 있어야 하며, 초기 검진 결과 건강위험요인을 1개 이상 가지고 있는 비질환자여야 한다. 건강위험요인은 혈압, 공복혈당, 허리둘레, 중성지방, HDL-콜레스테롤 등이다.
비질환자는 현재 관련 질환을 진단받거나 치료를 위해 약물처방을 받지 않은 사람을 뜻한다.
대상자는 8일부터 세종시보건소 건강증진과에서 100명을 전화로 선착순 모집한 뒤 최종 선정한다.
세종보건소 관계자는 “이 서비스는 평소 보건소 이용이 어려운 직장인들도 이용할 수 있다”며 “코로나19로 생활 속 거리 두기를 실천하고 있는 요즘에 맞는 맞춤형 건강증진사업”이라고 말했다.
최두선 기자 balanced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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