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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사태로 휴식기 갖는 ‘정글의 법칙’, 훈훈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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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사태로 휴식기 갖는 ‘정글의 법칙’, 훈훈한 마무리

입력
2020.06.07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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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글의 법칙’이 휴식기를 갖는다. SBS 방송 캡처
‘정글의 법칙’이 휴식기를 갖는다. SBS 방송 캡처

‘정글의 법칙’이 필리핀 해양 쓰레기 정화 활동 프로젝트를 끝으로 휴식기를 갖는다.

지난 6일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 in 코론’은 가구 시청률 5.3%, 7.2%(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을 기록했으며, 분당 최고 시청률은 8.9%까지 치솟았다. 화제성과 경쟁력 지표인 2049 타깃 시청률은 2.5%로, 동시간대 최고 인기 프로그램임을 입증했다.

이날 방송에서 멤버들은 온갖 개인기를 풀어놓아 눈길을 모았다. 송진우와 이채영은 갑자기 홈쇼핑 쇼호스트 개인기로 경쟁을 벌였다. 특히 송진우는 이병헌 개인기는 물론 난타 공연까지 선보였다. 전 국가대표 축구 선수 이영표, 축구 선수 출신의 노우진, 자칭 ‘강서구 기성용’ 김재환, 김병만 족장까지 축구를 사랑하는 부족원들은 축구 리프팅 개인기에 도전했다.

특히 미션을 종료한 병만족은 환경을 지키는 프로젝트에 참여해 눈길을 모았다. 병만족장은 “그동안 정글의 법칙을 하면서 자연에게 받은 만큼 조금이라도 보답할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평소 플라스틱 쓰레기의 심각성에 관심이 많았던 이영표 역시 “자연보호를 위한 정법팀 마음에 선뜻 출연을 결심하게 되었다”고 털어놨다.

병만족은 필리핀 마닐라 앞바다에서 해양 쓰레기 정화 활동에 나섰다. 필리핀에서 최고 인기를 누리는 모모랜드의 낸시가 특별 지원군으로 합류해 눈길을 모았다. 끝이 보이지 않는 쓰레기 더미에 자원봉사원들을 물론 촬영 스태프들도 쓰레기 치우기에 동참해 훈훈한 분위기를 조성했다.

‘정글의 법칙’에서 10년간 내레이션을 맡은 윤도현은 “코로나19로 인해 정글의 법칙이 잠시 휴식기를 갖게 됐다”는 소식을 전했다. 김병만은 “휴식기동안 건강한 웃음을 드릴 수 있도록 더욱 열심히 준비할테니 기다려달라”고 말해 다음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더했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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