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형님’ 안현모와 김영철의 남다른 친분이 공개됐다.
6일 오후 방송된 JTBC ‘아는형님’에는 안현모,신아영,김민아가 전학생으로 출연했다.
이날 강호동이 안현모, 김영철의 과거 친분에 대해 말을 꺼냈다.
그러자 안현모는 “내가 기자 시절에 영철이 팬이어서 인터뷰 한 번 했어”라며 “그때 인연이 닿아서 영철이랑 같이 영어 공부를 했지”라고 덧붙였다.
김영철은 “내가 먼저 영어 공부하자고 했다고?”라고 물었고 안현모는 “그럼 내가 먼저 하자고 했다고?”라고 발끈했다.
또 김영철은 “2012년인가 SBS에서 라디오 끝나고 오는데 팬이라고 책을 들고와 사인을 해달라고 하더라. 기자라고 명함도 줬다. 내가 너무 예쁘고 그래서 전화를 했다. 몇년 못 만났는데 프리 선언하고 자연스럽게 인터뷰로 보게 됐다. 내가 밥 먹자고 했고 피겨 스케이터도 타러 가고”라고 밝혔다.
안현모는 “그게 아니다. 내가 수습하겠다. 영철이가 스케이트 정기적으로 레슨을 받았다. 레슨 받는걸 구경하고 나도 탔던거지 특별하게 날을 잡은 건 아니었다”라고 일축했다.
특히 “그때가 내 인생에서 가장 한가한 시간이었다. 프리 하자마자 남자친구도 없었고 모든 시간이 자유시간이었다”고 강조해 웃음을 자아냈다.
진주희 기자 mint_peac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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