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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킹’ 이민호-김고은, 애잔한 투샷 포착! “혹시 이게 마지막일까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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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킹’ 이민호-김고은, 애잔한 투샷 포착! “혹시 이게 마지막일까 봐”

입력
2020.06.06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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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호-김고은의 애잔한 모습이 포착됐다. 화앤담픽쳐스 제공
이민호-김고은의 애잔한 모습이 포착됐다. 화앤담픽쳐스 제공

‘더 킹-영원의 군주’ 이민호와 김고은이 슬픈 감성이 제대로 터진 ‘애잔 어깨 베개 투샷’으로 평행세계 연인의 안타까움을 선보인다.

지난 14회에서 이곤(이민호)은 이림(이정진)과 같은 시간에 차원의 문으로 들어가면서 만파식적이 합을 이루며 역모의 밤으로 이동하게 됐다. 그 후 1994년도부터 과거의 시간을 달려 정태을(김고은)과 만남을 이어가며 아련한 기억들을 업데이트시켰다.

다른 시간 속에서 서로를 그리워하며 2019년까지 달려온 이곤은 정태을과 광화문에서 운명적인 첫 만남을 다시 가졌다.

그때 루나(김고은)에게 습격당하며 2019년 광화문 첫 만남 기억이 업데이트된 2020년 정태을은 “안아줘 정태을. 그 사람 좀 안아줘”라며 혼잣말을 했고, 이어 정태을이 뛰어가 이곤을 와락 포옹하는 ‘디졸브 첫 만남 엔딩’으로 설레고도 시린 감성을 폭발시켰다.

이와 관련 6일(오늘) 방송될 15회에서는 이민호와 김고은이 서로를 애달프게 바라보며 간절한 약속을 건네는 ‘눈물의 어깨 베개’ 장면이 펼쳐진다.

극중 이곤과 환자복을 입은 정태을이 두 손을 꽉 잡은 채 절절함을 내비치는 장면. 이곤은 여전히 정태을이 선물한 검은 옷을 입고 무거운 시선으로 정태을을 쳐다보고, 정태을은 눈물이 글썽거리는 눈으로 슬픔 어린 투정을 드러낸다.

과연 꿋꿋하던 이을 커플이 애처롭게 무너진 이유는 무엇일지, 두 사람은 온 우주를 넘어 서로에게 향하는 마음을 아름답게 마무리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제작사측은 “이민호와 김고은은 평행세계의 균형을 잡아야 하는 숙명으로 인해 끊임없이 흔들리고 아파하는 이을 커플의 감정을 완벽하게 소화했다”라는 말과 함께 “이을 커플의 가슴 시린 애절함이 제대로 터지게 될, 6일(오늘) 방송되는 15회에 많은 기대 부탁 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SBS ‘더 킹-영원의 군주’ 15회는 6일(오늘)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김정은 기자 jennyki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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