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골프(PGA) 투어가 7월 열리는 메모리얼 토너먼트부터 관중 입장을 허용할 것으로 보인다.
AFP 통신은 6일(한국시간) 메모리얼 토너먼트 관계자들이 대회가 열리게 될 오하이오주 관계자들로부터 갤러리 입장을 허용하는 방안에 대해 허가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메모리얼 토너먼트는 오는 7월16일부터 미국 오하이오주 더블린의 뮤어필드 골프클럽에서 열린다. 오하이오주는 앞으로 2주 후 카지노, 놀이공원 등의 개방을 허용할 계획인데 골프 대회에도 관중들이 찾을 수 있게 됐다.
단 대회장을 찾은 갤러리들은 입장시 체온을 재는 등 안전 관련 조치들을 철저히 따라야 한다. 또한 주최 측은 위치를 추적할 수 있는 첨단 배지를 통해 관중들이 한 곳에 밀집하지 않고 적정한 간격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PGA투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인해 3월 중순 더플레이어스 챔피언십 1라운드 이후 중단됐다. PGA투어는 오는 11일 찰스 슈와브 챌린지로 재개되지만 당분간 갤러리 없이 진행될 예정이었다.
김형준 기자 mediabo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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