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 치료 받았던 춘천 80대 확진 판정
서울 다단계업체인 리치웨이발(發) 감염사태가 강원도까지 확산하고 있다. 잠잠했던 감염사태가 다단계 업체를 매개로 다시 확산하는 것 아닌지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강원도 보건당국은 춘천에 거주하는 A(81)씨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6일 밝혔다. 이로서 코로나19 강원지역 확진자는 58명으로 늘었다.
A씨는 허리 치료를 받기 위해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2일까지 서울 관악구 위치한 다단계 판매업체 리치웨이를 방문했다 코로나19에 감염됐다.
A씨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전철을 타고 다단계 업체에 다녀왔다고 보건당국에 알렸다. 지난 5일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검사를 받았다. 확진 후 강원대병원으로 이송됐다. 현재 밀접접촉자인 딸과 사위 등 2명에 대한 검사가 진행 중이다.
춘천시는 이날 긴급 재난문자를 통해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1일까지 서울 관악구 석천빌딩 내 리치웨이 해당시설을 방문한 경우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사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박은성 기자 esp7@hankookil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