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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켠 “4년 째 해외 생활 중, 40대까지 봤을 때 방송 복귀에 마음 없어”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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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켠 “4년 째 해외 생활 중, 40대까지 봤을 때 방송 복귀에 마음 없어” [전문]

입력
2020.06.05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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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켠이 당분간 방송 복귀 의사가 없다고 직접 밝혔다. 이켠 SNS 제공
이켠이 당분간 방송 복귀 의사가 없다고 직접 밝혔다. 이켠 SNS 제공

배우 이켠이 당분간 방송 복귀 의사가 없다고 직접 밝혔다.

이켠은 5일 자신의 SNS에 "내 삶의 넋두리"라며 "현재 약 4년째 한국을 떠나 해외 생활 중. 지금의 30대를 보내며 곧 다가올 제 40대까지 멀리 보았을 때 저는, 방송 복귀에 맘이 전혀 없습니다. 감히 제 인생의 50대쯤이라면, 꼭 다시금 분명 도전해보고는 싶네요"라는 내용의 글이 적힌 사진을 게재했다.

장문의 글을 통해 이켠은 "감사하게도 수년째 사무실도 없는 제게 섭외 연락이 종종 들어오네요. 진심 감사합니다. 평범하지 않으려고 했던 제 꿈이 이젠 감히 평범해지고 싶어지네요. 그리고 저를 잊지 않아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가끔이었지만, 어리석게 매번 거절해서 죄송했습니다"라고 전했다.

또한 이켠은 "더 착실하게 성실하게 곧바르게 잘 살아가겠습니다. 잊지 못하겠죠. 이켠이라는 이름으로 인사드립니다. 행복했고요. 더 행복할게요"라고 인사했다.

한편 이켠은 지난 1997년 유피 4집 앨범으로 데뷔 후 다수의 드라마와 영화에서 배우로 활동해왔다. 가장 최근 작품은 2014년 방송된 tvN 드라마 '삼총사'다.

이후 이켠은 해외에서 생활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 이켠은 SNS를 통해 근황을 공개하며 팬들 및 대중과 소통하고 있다.

▶이하 이켠의 SNS 글 전문.

감히 아뢰옵지만 감사하게도 수년째 사무실도 없는 제게 섭외 연락이 종종 들어오네요~ 진심 감사합니다. 보시다시피 현재 약 4년째 한국을 떠나 해외 생활 중. 지금의 30대를 보내며 곧 다가올 제 40대까지 멀리 보았을 때 저는, 방송 복귀에 맘이 전혀 없습니다. 감히 제 인생의 50대쯤이라면, 꼭 다시금 분명 도전해보고는 싶네요. 제 소식이 궁금하다는 섭외 연락들 진심으로 너무 감사합니다. 평범하지 않으려고 했던 제 꿈이 이젠 감히 평범해지고 싶어지네요. 그리고 저를 잊지 않아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가끔이었지만, 어리석게 매번 거절해서 죄송했습니다. 더 착실하게 성실하게 곧바르게 잘 살아가겠습니다. 잊지 못하겠죠. 이켠이라는 이름으로 인사드립니다. 행복했고요~ 더 행복할게요.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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