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황정민이 해외에서 촬영한 액션 연기 비하인드를 밝혔다.
황정민 이정재와 홍원찬 감독은 5일 오전 공식 유튜브를 통해 진행된 영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의 온라인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해외 로케이션 촬영을 소개했다.
한국·일본·태국 등 세 나라에서 촬영을 진행한 것에 대해 황정민은 "제가 맡은 인남 캐릭터가 가지고 있는 성향에 따라 각 나라의 색깔도 인상적으로 변화한다"고 전했다.
글로벌 로케이션 가운데 태국에서의 촬영 분량이 80%라는 전언이다. 홍원찬 감독은 "일상적인 인물들의 이야기가 아니다. 이질감을 드리지 않기 위해선 공간 자체도 일상적이지 않은 공간이어야 했다. 태국 방콕이라는 도시가 주는 특수성을 영화에 담아내고 싶었다"고 말했다.
배경뿐만 아니라 액션도 특별하게 촬영이 진행됐다. 이정재는 "열심히 맞았다. 각자 갖고 있는 기술력을 집약해서 액션을 했다. 많은 연구를 통해 탄생된 장면"이라고 밝혔다.
황정민은 "보통 액션 영화는 실제로 때리지 못 하는데, 우리 작품은 실제 타격으로 촬영을 하다보니 쾌감도 있었다"고 이야기했다.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는 마지막 청부살인 미션 때문에 새로운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인남(황정민)과 그를 쫓는 무자비한 추격자 레이(이정재)의 처절한 추격과 사투를 그린 하드보일드 추격액션물이다. 오는 7월 개봉한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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