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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준 “가족 기념일에 나무 선물, 얼마 전 아내와 30그루 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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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준 “가족 기념일에 나무 선물, 얼마 전 아내와 30그루 심어”

입력
2020.06.05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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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준이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그린피스 팟캐스트에 출연했다. 그린피스 제공
신현준이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그린피스 팟캐스트에 출연했다. 그린피스 제공

배우 신현준이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데뷔 30년 만에 처음 팟캐스트에 출연한다.

신현준은 5일 국제 환경단체 그린피스의 팟캐스트 ‘부자 아빠 살아남는 아빠’에 출연해 기후변화와 환경 보호에 관한 가치관과 재미난 에피소드를 공유한다.

최근 예능과 광고를 종횡무진하며 활약 중인 신현준은 평소 주변인들에게 텀블러 생활화 등을 유도하며 환경 보호를 강조하고 있는 것으로도 알려져 있다. 이날 팟캐스트에서 신현준은 지구온난화로 바뀌는 먹거리와 생태계 문제, 기후변화를 늦출 수 있는 해결책과 개인이 시작할 수 있는 실천 방법에 대해 이야기한다.

특히 신현준은 개인적인 환경 보호 실천 에피소드를 이야기던 중 “아내 생일이나 가족 기념일에 나무를 선물해 심고 있다. 얼마 전엔 서른 그루의 나무를 아내와 함께 심었다”고 밝혀 주변의 놀라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가족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비춘 신현준은 특히 가족과 함께 탈 수 있는 친환경 교통수단에 대해서도 큰 관심을 보이며 “좋은 아빠가 되기 위해 아이들에게 (깨끗한) 환경을 물려줄 수 있도록 늘 공부한다”고 밝혔다.

팟캐스트 말미에 “환경과 건강에 대해 자유롭게 이야기하는 자리가 많았으면 좋겠다”는 감회를 밝힌 신현준은 청취자들에게도 생활 속 작은 실천으로 환경을 지키는 데 함께 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며 ‘환경의 날’에 대한 의미를 되새겼다.

이와 관련해 그린피스 측은 “신현준 씨가 전문가 못지않은 환경 감수성을 보여줘 팟캐스트 진행자들도 끊임없이 감탄했다”는 비하인드를 전했다.

한편 ‘부자 아빠 살아남는 아빠’는 환경단체 그린피스에서 실제로 근무하는 두 아빠 진행자들이 기후변화로 급변하는 세계정세를 짚어주며 경제 정보를 제공하는 환경·경제 방송이다. 지난해 6월부터 매주 2회 송출되고 있으며, 신현준이 함께한 ‘세계 환경의 날’ 특집 50회 에피소드는 이날 자정부터 청취할 수 있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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