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 솔루션 기업 에스원이 자녀의 어린이집 등하원 시간을 실시간으로 부모에게 알리는 ‘어린이집 등하원 알림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어린이집에 설치된 카드 리더에 원아가 카드를 대면 부모의 스마트폰으로 알림 메시지를 전송한다. 블루투스 비콘 단말기나 무선주파수(RFID) 칩을 활용한 기존 비접촉 출결 기록 시스템은 인식 오류 가능성이 있고 특히 비콘 단말기는 배터리를 교체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지만, 이번 제품은 카드 접촉 방식이라 이런 문제 없이 정확한 출결 확인이 가능하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서비스 이용 중 문제가 생기면 전국 100여 개 지사를 통해 신속한 해결이 가능하다.
에스원 관계자는 “등하원 알림이 제대로 발송되지 않는다면 학부모 불안이 가중될 수밖에 없는 만큼 안정성은 출결 서비스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며 “감염병 우려가 여전한 채로 어린이집 휴원이 해제된 상황에서 이번 서비스는 학부모의 걱정을 덜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훈성 기자 hs0213@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