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닫기
[클릭! 자치뉴스] 노원구, 초등 1학년 대상 ‘치과 주치의’ 시행

알림

[클릭! 자치뉴스] 노원구, 초등 1학년 대상 ‘치과 주치의’ 시행

입력
2020.06.05 04:30
12면
0 0

노원구, 초등 1학년 대상 ‘치과 주치의’ 시행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는 서울 자치구 중 처음으로 초등학교 1학년생을 대상으로 치과 주치의 사업을 추진한다. 영구치가 나오는 만 7세 전후는 충치 예방에 중요한 시기다.

구는 자체 예산 1억8,000만원을 들여 학생 1인당 4만원의 치과 검진비를 지원한다. 이번 사업에는 지역 치과의원 90곳이 참여한다. 진료를 원하는 학생은 치과 의원에 전화 예약 후 방문하면 된다. 문진과 구강검사, 치면 세균막검사, 치아세정술, 불소도포, 치아 홈메우기 등 검진을 해준다. 올바른 칫솔질과 불소 이용법 등 구간보건 교육도 실시한다.

오승록 구청장은 “학생 때 구강관리는 100세까지 건강한 치아를 유지하게 되는 기반”이라며 “올바른 구강습관 형성을 위해 구가 나서게 됐다”고 말했다.

강동구, 학교 밖 청소년 교통비 지원

서울 강동구(구청장 이정훈)는 서울시 최초로 이달부터 학업을 중단한 ‘학교 밖 청소년’에게 교통비를 지원한다. 구에 주민등록이 돼있는 만 9~18세 학교 밖 청소년이 대상이다. 단, 강동구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이나 강동청소년누리터 ‘하늘을 품는 배움터’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을 2회 이상 참여했거나 대안학교 등에 재학 중이어야 한다.

만 9~12세는 1인당 10만원, 나머지는 20만원씩 지원한다. 상ㆍ하반기로 나눠 교통카드 기능이 담긴 청소년증에 충전해주는 방식이다. 구비서류를 준비해 꿈드림이나 하늘을 품는 배움터에 방문 신청하면 된다.

이정훈 구청장은 “공교육 사각지대의 학교 밖 청소년에 대한 지원이 필요하다 판단해 관련 조례 개정을 통해 근거를 마련했다”며 “학교 밖 청소년들이 편견이나 차별 없이 자신의 꿈을 펼칠 수 있게 지원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초구, 학교 51곳에 ‘체온 측정 AI로봇’ 배치

서울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전국 최초로 관내 초ㆍ중ㆍ고교 51곳에 적외선 카메라와 안면인식 기술이 탑재된 ‘인공지능(AI) 로봇’을 배치한다.

키가 1.2m인 AI 로봇은 자율 주행하면서 등교하는 학생들의 안면온도를 측정해 화면에 표시해준다. 동시에 여러 명을 인식할 수 있어 사람이 발열 체크를 하는 것보다 빠르고 효율적이다. 학생들이 길게 줄을 서거나 접촉할 일이 없어 코로나19 감염 우려도 적다. 일정 온도 이상이 되면 발열감지 알람이 울리고, 마스크를 끼지 않았을 때는 음성 안내도 나온다. 향후 학생 교육에도 AI를 기반으로 한 음성대화, 지식 검색 기능을 활용할 계획이다.

조은희 구청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언택트 사회에 발맞춰 선제적으로 AI 로봇을 도입했다”며 “첨단기술을 활용해 학교 내 감염 확산을 막을 것”이라고 말했다.

광진구, 전국 최초 ‘차량진입금지선’ 설치

서울 광진구(구청장 김선갑)는 보도로 무단 진입하는 차량이나 불법 주ㆍ정차를 막기 위한 ‘차량진입금지선(레드 라인)’을 전국 최초로 설치한다. 차량진입금지선은 차도에서 건물이나 주차장 등으로 진입하기 위해 개인이 사용허가를 신청해 경계석 턱을 낮춘 차량진출입로에 설치된다. 붉은색 바탕에 흰색 글씨를 새겨 넣어 보행자와 운전자 눈에 쉽게 띄게 만들었다.

우선 중곡ㆍ자양동 일대 9곳에 차량진입금지선 설치를 마쳤고, 다음달까지 구의ㆍ자양동 일대에 8개를 추가한다. 점차 구 전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김선갑 구청장은 “차량진입금지선은 차량진출입로 주변 보행자의 안전사고 예방과 보도시설물 파손 방지라는 일석이조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경기 의왕시, 기후위기 비상행동 선언

경기 의왕시(시장 김상돈)는 4일 시청 본관 앞에서 의왕시의회, 의왕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등 27개 시민사회 단체 등과 함께 ‘기후위기 비상행동’을 공식 선언했다. 선언문에는 “지구온도 상승 한계선 1.5도를 넘기지 않도록 공동협의하고 기후변화로 인한 시민피해 예방을 위해 비상행동을 선언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공공건축물 온실가스 감축 시스템 설치, 햇빛발전소 설치지원 등 온실가스 저감사업은 물론 미세먼지 신호등 설치, 대기측정망 확충, 취약계층을 위한 IOT 기반 실내공기질 상시측정 모니터링 등을 강화하기로 했다.

김상돈 의왕시장은 “이번 선언은 기후위기를 인정하고 탄소제로 사회로 대전환하기 위한 본격적인 행동의 일환”이라며 “앞으로 10년이 중요한 만큼 녹생환경을 지키는 노력, 탄소제로 정책, 친환경 교통과 운동수단 확보 등 능동적으로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