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프로야구 개막 연기되나…선수 2명 코로나19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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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프로야구 개막 연기되나…선수 2명 코로나19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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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04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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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29일 일본 프로야구팀 자이언츠가 야쿠르트 스왈로즈와의 시범경기를 하고 있다. AP=뉴시스

일본 프로야구 개막을 약 2주 남긴 3일 선수 2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일본야구기구(NPB)는 코로나19 감염자 발생이 개막 일정에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지만 당장 연습경기는 취소됐고 확진자는 더 늘어날 우려도 남아있다.

일본 요미우리 자이언츠 구단은 이날 주력인 사카모토 하야토(31) 선수와 포수 오시로 다쿠미(27) 선수가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요미우리는 이날 일본 도쿄돔에서 오후 2시부터 세이부 라이언스와 예정된 연습경기를 경기 시작 1시간 전에 전격 취소했다. 관할 보건당국은 선수단과 구단 관계자 등에서 두 선수와의 밀접 접촉자를 가려 코로나19 검사를 받도록 했다.

이달 19일 개막을 목표로 전날부터 연습경기를 시작한 일본 프로야구는 비상이 걸렸다. 지난 3월 말에도 시범경기를 치르던 중 한신 타이거스의 후지나미 신타로 선수 등 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시범경기를 중단했다. 이후 정규시즌 개막도 연기됐다.

한편 공영방송 NHK 집계에 따르면 이날 전국에서 31명(오후 7시 기준)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특히 도쿄는 지난 1주일간의 누적 신규 확진자 수(115명)가 하루 평균 16.4명으로 중앙정부가 긴급사태 해제 시 적용한 기준 중 하나인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 수 10명 이하’를 넘게 됐다.

이날까지 일본의 누적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도쿄 지역 5,295명을 포함해 총 1만7,743명이고, 사망자는 918명이다.

진달래 기자 aza@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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