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생충’이 제56회 대종상영화제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했다.
3일 오후 서울 그랜드 워커힐 시어터홀에서는 제56회 대종상영화제가 개최됐다.
‘기생충’이 쟁쟁한 작품들을 제치고 최우수작품상 영예를 안았다.
곽신애 대표는 “2018년 이 즈음에 현장에서 이 작품을 열심히 만들고 있었다. 작년 이 즈음에는 극장에서 관객들을 뵙고 있었다. 그때 현장에서 같이 영화를 만들었던 분들, 극장을 꽉 채웠던 관객들이 그리운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 아카데미 4관왕에 빛나는 ‘기생충’은 제56회 대종상영화제에 무려 11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되며 최다 후보작에 올랐다.
이번 대종상영화제가 ‘기생충’의 마지막 영화제만큼 이날 최우수작품상, 감독상, 여우조연상, 시나리오상, 음악상을 수상하며 총 5관왕에 오르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한편 이날 제56회 대종상영화제는 방송인 이휘재와 모델 한혜진의 진행 아래 열렸다. 코로나19 여파로 지난 1962년 이후 처음으로 무 관객으로 시상식이 진행됐다.
진주희 기자 mint_peac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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