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기생충’ 봉준호 감독이 ‘제 56회 대종상영화제’에서 감독상을 수상했다.
3일 오후 서울 그랜드 워커힐 시어터홀에서는 제56회 대종상영화제가 개최됐다.
이날 ‘기생충’ 봉준호 감독이 감독상을 수상했다.
불참한 봉준호 감독 대신 ‘기생충’ 제작사 바른손이앤에이의 곽신애 대표가 대리 수상했다.
곽 대표는 “봉준호 감독이 약 8개월 가량 ‘기생충’ 홍보 일정을 지난 2월에 마치고 장기 휴가에 들어갔다. 대외 활동을 일절 하지 않은 상황이라 자리하지 못 했다. 가장 먼저 뜨거운 지지와 사랑을 보내준 대한민국 관객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제56회 대종상영화제는 방송인 이휘재와 모델 한혜진의 진행 아래 열렸다. 코로나19 여파로 지난 1962년 이후 처음으로 무 관객으로 시상식이 진행됐다.
진주희 기자 mint_peac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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