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목포문화연대, 일제 강점기 ‘단죄비’ 설치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목포문화연대, 일제 강점기 ‘단죄비’ 설치

입력
2020.06.03 15:54
0 0
목포근대역사관(구 동양척식주식회사)가 있는 목포 원도심.
목포근대역사관(구 동양척식주식회사)가 있는 목포 원도심.

전남 목포문화연대는 목포근대역사관과 인근 일제 잔재 건물에 ‘친일 청산 단죄비’를 설치키로 했다고 3일 밝혔다.

목포문화연대는 이에 따라 ‘친일 청산 단죄비 건립 범시민 추진위원회’ 를 구성해 8월 15일 광복절에 단죄비를 세울 계획이다. 또 ‘일본이 수탈한 치욕의 현장 답사’(다크 투어리즘) 등의 다양한 방안도 모색한다.

목포문화연대는 "다른 지역에서는 현재 친일파가 작곡한 교가(校歌)를 폐지하는 등 다양한 친일 단죄와 청산 방안이 이뤄지고 있다"며 "목포시는 앞으로 일본 잔재에 대한 전면적인 전수조사와 친일잔재 청산ㆍ활용 방안에 대해 단계적 기본계획을 수립하라”고 촉구했다.

목포시내엔 일제의 수탈과 착취, 만행, 민족의 고통 현장이라 할 만큼 친일 잔재가 고스란히 남아있다. 실제 구 동양척식주식회사 목포지점(목포역사관 2관), 1900년에 세워진 옛 일본영사관(목포역사관 1관), 적산가옥 등이 원형 그대로 존재하고 있다.

박경우 기자 gwpark@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