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역 9개 보훈단체 활동금, 가족에 쌀 전달
현대자동차 노사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3일 울산 중구 울산광역시보훈회관에서 보훈기금 전달식을 갖고 사회공헌기금 5,900만원을 울산보훈지청에 전달했다. 울산지역 보훈단체와 보훈가족을 위한 현대차의 지원은 이번이 13년째다.
이날 전달식에는 김창환 현대차 울산총무실장, 안태호 현대차 노조 사회연대실장, 황후연 울산보훈지청장, 이정한 보훈단체협의회장 등 전몰군경미망인회, 월남전참전자회, 6·25참전유공자회, 광복회 등 9개 보훈단체장이 자리를 함께 했다.
보훈기금 가운데 4,500만원은 상이군경회, 전몰군경유족회, 특수임무유공자회, 상이군경회 등 지역 9개 보훈단체의 활동비로 지원되며 나머지 1,400만원은 저소득 보훈가족 450가구에 쌀(10kg)을 지원하는데 쓰인다.
보훈단체 지원금은 9개 단체에 분할 기탁되며 저소득 보훈가족을 위한 쌀은 각 구ㆍ군을 통해 전달될 예정이다. 현대차 울산공장은 나라를 위해 희생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애국정신을 기리고자 지난 2008년부터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김창배 기자 kimcb@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