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행정통합 민간단체가 앞장 서 논의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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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행정통합 민간단체가 앞장 서 논의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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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03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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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행정학회 주최 학술대회에 권영진 이철우 참석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권영진 대구시장 등이 3일 열린 대구경북의 큰 통합과 국가균형발전 학술대회에 참석해 독도 조형물을 들어보이고 있다. 경북도 제공

경북도는 3일 경북대 글로벌 플라자에서 (사)대구경북학회가 주최한 '대구경북의 큰 통합과 국가균형발전' 학술대회가 열렸다고 밝혔다.

행정통합을 추진하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권영진 대구시장과 이달곤 국회의원, 오창균 대구경북연구원장, 하혜수 경북대 교수, 최철영 (사)대구경북학회장이 참석했다. 행정통합 전문가들도 참여함에 따라 민간단체를 앞세워 행정통합을 강행할 뜻으로 보인다.

기조발표자로 나선 이달곤(미래통합당, 창원시 진해구) 의원은 2009년 이명박 대통령 당시 행정안전부 장을 지내면서 시군 행정체제 개편을 추진한 바 있다.

이 의원은 지역통합을 통한 국가균형발전이라는 주제의 기조강연을 통해 "우리나라는 현재 지방소멸, 수도권의 거대화, 주력산업의 쇠퇴, 장기적인 성장 잠재력 저하 등으로 변화가 필요한 상황"으로 진단했다. 대구경북의 경우 지역통합을 통한 재도약을 시점으로 내다봤다.

대구경북 행정통합 방향에 대해서는 "통합지역의 지위 기능 관리 분야에서 특례제도를 활용해 행정통합지역의 지위를 확보하는 한편, 대구경북만이 가진 국제인프라, 산업클러스터 등을 활용해 특화된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나중규 대구경북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주제발표에서 프랑스 영국 독일 일본 제주도 등 국내외 지역통합 사례분석을 통해 대구경북 행정통합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하혜수 경북대 교수는 광역단체의 통합은 획기적인 지방분권 추진과 국가경쟁력 제고, 국가균형발전의 측면에서 추진할 필요가 있으며, 무엇보다 주민들의 의사를 충실히 반영해야 지속가능성을 담보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세계는 국가간 경쟁에서 도시간 경쟁으로 가고 있고 규모의 경제를 갖춘 메가시티가 돼야 세계와 경쟁할 수 있는 시대로 변하고 있다"며 "시도민들의 의견을 수렴한 대구경북 행정통합의 틀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경북 행정통합에 이 도지사와 뜻을 같이 하고 있으며, 시ㆍ도민들과 함께 공감대를 형성해 나가는 과정을 거쳐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공모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용호 기자 lyh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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