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연복 셰프가 ‘외식하는 날’ 촬영장을 초토화 시켰다.
이연복 셰프는 최근 SBS FiL ‘외식하는 날’ 촬영 중에 스튜디오를 박차고 나가 MC 강호동,홍현희를 비롯한 출연진들을 당황시켰다.
이날 MC 강호동,홍현희를 비롯한 출연진들이 김동완이 외식을 즐기는 모습을 담은 VCR을 확인하는 상황에서 이연복은 갑자기 자신의 자리에서 일어나더니 “잠깐! 화장실 좀”이라고 혼잣말을 하며 후다닥 카메라 밖으로 나갔다.
이에 홍현희는 당황한 표정으로 “어디 가시냐”라고 질문을 던졌고, 강호동도 어쩔 줄을 몰라 하더니 “타임”을 외쳤다. 먹요정 홍윤화 역시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잠깐만요”를 말했다.
이 같은 상황을 눈치 챈 김동완은 박수를 치며 포복절도 했고, 강호동은 “아무런 전조 현상이 없었는데 그냥 나가 버리셨다”고, 홍현희는 “(김동완이)차를 계속 마시는 모습을 보니까…”라며 상황을 수습했다.
이연복 셰프가 화장실을 다녀와 촬영은 계속됐고, 그는 “편안하다. 시원하다”라고 말하며 촬영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연복 셰프가 출연하는 ‘외식하는 날’은 3일 오후 9시 SBS FiL, SBS PLUS에서 동시 방송된다.
진주희 기자 mint_peac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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