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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숨 쉴 수 없다’, 전 세계로 울려 퍼지는 함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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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숨 쉴 수 없다’, 전 세계로 울려 퍼지는 함성

입력
2020.06.02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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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스페인, 아일랜드, 네덜란드 등으로 시위 확산

미국 백인 경찰의 가혹 행위로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가 사망한 데 항의하는 시위가 미국을 넘어 전 세계로 확산되고 있다. 스페인 바르셀로나, 스위스 취리히, 아일랜드 더블린,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시민들이 '흑인의 생명도 소중하다','숨 쉴 수 없다' 등 구호를 외치며 플로이드의 사망을 애도하고 인종차별과 편견에 대항하는 연대를 보여주고 있다. EPA, AP, 로이터 연합뉴스
미국 백인 경찰의 가혹 행위로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가 사망한 데 항의하는 시위가 미국을 넘어 전 세계로 확산되고 있다. 스페인 바르셀로나, 스위스 취리히, 아일랜드 더블린,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시민들이 '흑인의 생명도 소중하다','숨 쉴 수 없다' 등 구호를 외치며 플로이드의 사망을 애도하고 인종차별과 편견에 대항하는 연대를 보여주고 있다. EPA, AP, 로이터 연합뉴스

백인 경찰의 가혹 행위로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가 사망한 사건에 항의하는 시위가 미국을 넘어 전 세계로 확산되고 있다.

세계 여러 나라가 코로나19로 단체 모임을 금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희생자를 애도하며 미국의 인종차별에 대한 분노와 불평등에 대한 외침에 함께했다.

아일랜드 더블린의 미국 대사관 앞에 모인 수천 명의 시위자들은 '흑인의 생명도 소중하다', '숨 쉴 수 없다'는 구호를 외쳤고 프랑스 파리와 스페인 바르셀로나 주재 미국 대사관 앞에서도 '우리가 조지 플로이드다', '숨 쉴 수 없다'는 플래카드를 들고 애도했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도 마스크를 쓴 시민들이 다양한 플래카드를 들고 나와 플로이드의 사망에 애도를 표했다. 내전 10년째인 시리아에서는 폐허로 변한 이들리브의 부서진 건물 외벽에 조지 플로이드 벽화가 등장하기도 했다.

정리=박주영 bluesky@hankookilbo.com

프랑스 파리의 미국 대사관 앞에서 1일 다양한 플래카드를 든 시위자들이 한쪽 무릎을 끓고 앉아 플로이드 사망사건에 항의 시위를 하고 있다. 파리=AFP 연합뉴스
프랑스 파리의 미국 대사관 앞에서 1일 다양한 플래카드를 든 시위자들이 한쪽 무릎을 끓고 앉아 플로이드 사망사건에 항의 시위를 하고 있다. 파리=AFP 연합뉴스
1일 스페인 북동부 카탈루냐의 바르셀로나 주재 미국 영사관 앞에 모인 시민들이 조지 플로이드 사망에 항의하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바르셀로나=EPA 연합뉴스
1일 스페인 북동부 카탈루냐의 바르셀로나 주재 미국 영사관 앞에 모인 시민들이 조지 플로이드 사망에 항의하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바르셀로나=EPA 연합뉴스
아일랜드 더블린 주재 미국 대사관 앞에서 1일 시민들이 '흑인의 생명도 소중하다','숨 쉴 수 없다'는 구호아래 플로이드 사망 항의 집회를 하고 있다. 더블린=AP 연합뉴스
아일랜드 더블린 주재 미국 대사관 앞에서 1일 시민들이 '흑인의 생명도 소중하다','숨 쉴 수 없다'는 구호아래 플로이드 사망 항의 집회를 하고 있다. 더블린=AP 연합뉴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광장에서 1일 다양한 플래카드를 든 시민들이 조지 플로이드 사망 사건에 대해 항의하며 연대시위를 하고 있다. 암스테르담=EPA 연합뉴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광장에서 1일 다양한 플래카드를 든 시민들이 조지 플로이드 사망 사건에 대해 항의하며 연대시위를 하고 있다. 암스테르담=EPA 연합뉴스
10년째 내전이 이어지고 있는 시리아에서 1일 시리아인 예술가 아지즈 아스마르와 아니스 함둔씨가 폐허로 변한 이들리브 북서부 빈니시의 부서진 건물 벽에 조지 플로이드 벽화를 그린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 빈니시=AFP 연합뉴스
10년째 내전이 이어지고 있는 시리아에서 1일 시리아인 예술가 아지즈 아스마르와 아니스 함둔씨가 폐허로 변한 이들리브 북서부 빈니시의 부서진 건물 벽에 조지 플로이드 벽화를 그린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 빈니시=AF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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