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A ‘아이콘택트’에 드라마 ‘멜로가 체질’의 배우 김명준이 출연, 극중 상대역이었던 이주빈에게 눈맞춤을 신청한다. 두 사람의 복잡미묘한 관계는 드라마 뺨치는 설렘으로 3MC 강호동 이상민 하하의 ‘연애세포’까지 깨우며 흥미를 자아냈다.
1일 방송될 채널A ‘아이콘택트’에 출연한 배우 김명준은 이주빈에 대해 “촬영 전부터 ‘여사친’이었던, 3~4년 정도 친한 친구 사이였는데 같은 드라마에 상대역으로 캐스팅됐다”고 남다른 인연을 밝혔다.
하지만 그는 “정말 설렘은 없었고...그냥 동네 친구예요”라고 선을 그었다.
드라마 ‘멜로가 체질’에서 두 사람은 직진 로맨스에 빠져드는 연인을 완벽하게 연기했고, MC들은 “친구 사이라도 뭔가 감정이 생길 것 같은데...”라며 함께 ‘심쿵’했다.
특히 이주빈 역시 김명준에 대해 “가족이나 남매 같다”며 “당시 그 친구가 캐스팅은 됐는데 소속사가 없어서 촬영 장면이 겹치는 나와 같은 차를 타고 다니기도 했을 만큼 가까운 사이”라고 말했다.
또 이주빈은 “이 친구라면 남녀 사이에 친구도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남사친’ 김명준에 대한 신뢰를 드러내기도 했다.
그러나 김명준이 이날 눈맞춤을 신청한 이유는 “자주 보던 사이인데 요즘 소원해진 것 같아서”였다. 김명준은 “연락이 평소처럼 잘 닿지 않아서 그 이유를 물어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에 하하는 “이것 자체가 드라마야. ‘멜로가 체질’보다 훨씬 재밌는데?”라며 완전히 몰입한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주빈-김명준의 복잡미묘한 ‘친구 사이’가 어떻게 흘러갈지는 1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되는 채널A ‘아이콘택트’에서 공개된다.
김정은 기자 jennyki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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