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코지만 괜찮아’에서 김수현과 서예지의 운명처럼 엮인 첫 만남이 포착돼 미묘한 긴장감을 일으키고 있다.
tvN 새 토일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에서 김수현(문강태)과 서예지(고문영)가 묘한 눈빛을 빛내며 서로를 바라보는 투샷 스틸을 공개해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다.
김수현과 서예지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는 '사이코지만 괜찮아‘는 버거운 삶의 무게로 사랑을 거부하는 정신 병동 보호사 문강태(김수현)와 태생적 결함으로 사랑을 모르는 동화 작가 고문영(서예지)이 서로의 상처를 보듬고 치유해가는 한 편의 판타지 동화 같은 사랑에 관한 조금 이상한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맑은 눈동자를 빛내며 김수현을 바라보는 서예지와 다소 어두운 눈빛과 굳은 표정의 김수현이 각기 다른 느낌으로 서로를 바라보고 있다. 미묘한 감정 기류가 흐르는 두 사람의 마주 선 모습이 긴장과 설렘을 동시에 일으킨다.
하지만 이런 두 사람의 분위기와는 달리 무표정을 지어도 훈훈한 김수현과 자체발광하는 서예지의 숨 막히는 비주얼 케미는 이들의 서사에 빠져들게 할 만큼 잘 어울려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뿐만 아니라 극 중 정신병동 보호사와 잘 나가는 아동문학 작가로서 전혀 다른 세상을 살고 있는 문강태와 고문영이 어떤 사건을 계기로 인생의 접점을 만들어 가게 될 것인지 두 인물의 수상한 첫 대면이 다양한 추측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때문에 독특한 캐릭터와 기발한 사건으로 얽히고설키게 될 문강태와 고문영의 운명적인 사랑이야기와 이들이 그려낼 전무후무한 로맨틱 코미디가 벌써부터 기다려진다.
동화처럼 환상적인 로맨틱 코미디로 올 여름 밤을 수놓을 tvN 새 토일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는 오는 20일 오후 9시에 첫 방송된다.
김한나 기자 gkssk1241@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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