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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에서 가장 돈 많이 버는 모바일게임은 ‘리니지2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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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에서 가장 돈 많이 버는 모바일게임은 ‘리니지2M’

입력
2020.06.01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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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분기 전 세계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용자 사이에서 가장 높은 매출을 올린 게임은 지난해 11월 출시된 엔씨소프트의 ‘리니지2M’인 것으로 분석됐다. 안드로이드와 iOS 플랫폼을 합쳐 5순위 안에 이름을 올린 한국 게임은 리니지2M이 유일했다.

모바일 데이터 분석 플랫폼 앱애니가 시장조사기관 IDC와 함께 올해 게임 산업 트렌드를 조사해 발표한 ‘게임 스포트라이트 2020 리뷰’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구글플레이에서는 리니지2M이, iOS에서는 중국 텐센트의 ‘화평정영(Game For Peace)’이 1위를 차지했다. 닌텐도 스위치 라이트에서는 ‘동물의 숲’이 단연 1위였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휩쓸고 지나간 올해 1분기, 집에서 간단히 즐길 수 있는 모바일 게임은 전년 대비 훨씬 높은 다운로드 수와 수익을 낸 것으로 분석됐다. 1분기 동안 전 세계 모바일 게임은 지난해 1분기 대비 18% 증가한 123억건이 다운로드됐으며, 이용자들은 지난해 대비 2% 늘어난 166억달러를 모바일 게임에 지출했다. 2014년 지출에서 PC와 콘솔 게임을 이미 크게 뛰어넘는 모바일 게임은 올해 그 격차를 PC 대비 2.8배, 콘솔 대비 3.1배로 벌린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코로나19 확산이 가장 심각했던 3월의 경우 주간 평균 모바일 게임 다운로드 수가 12억건으로, 1월 대비 35%나 증가했다. 스페인이 60%로 가장 많이 증가했고, 일본이 50%, 프랑스, 영국, 이탈리아가 각각 40%씩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의 경우 이용자들이 3월 한 달 동안 주간 평균 1,340만건의 모바일 게임을 다운받아 1월 주간 평균(1,170만건)에 비해 15% 상승한 수치를 보였다. 1위 리니지2M에 이어 2위도 엔씨소프트의 ‘리니지M’이 차지하면서, ‘리니지 형제’가 사실상 국내 모바일 게임 매출의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3위는 릴리스게임즈의 ‘라이즈오브킹덤즈’, 4위는 넥슨의 ‘V4’, 5위는 4399의 ‘크래셔: 오리진’이 차지했다.

앱애니 측은 “올해는 소비자들이 집 안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내면서 모바일 기기로 접근이 쉬운 모바일 게임 시장이 크게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곽주현 기자 zoo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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