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산업통상자원부의 ‘산업단지 복합문화센터 건립사업’에 ‘대불국가산단’이 최종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산업단지 복합문화센터는 산업단지 근로자의 정주ㆍ근로환경 개선과 함께 청년ㆍ기술자 등 우수 인력 유치를 위해 산단 내 부족한 문화ㆍ주거ㆍ복지ㆍ편의 등의 기능을 한곳에서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지원한 사업이다.
도는 2022년까지 ‘대불국가산단 복합문화센터’ 건립에 총사업비 40억원을 들여 다목적 문화공간(영화관ㆍ공연장 등)과 편의시설(독서ㆍ창작ㆍPC카페ㆍ휴게실 등)을 조성한다. 또 센터에는 공동 세탁실, 안전교육 체험관 등을 구축해 운영할 계획이다.
안상현 도 경제에너지국장은 “대불국가산단은 서남권 지역경제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지만 최근 조선산업 불황으로 고용ㆍ산업 위기지역으로 지정되는 등 기업들의 경영환경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앞으로도 산단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정부 지원사업을 적극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는 서남권 경제 활성화를 위해 대불국가산단을 고용ㆍ산업 위기지역과 청년 친화형 산단으로 지정하고, 중소형선박 공동 건조기반 구축 및 휴폐업공장 리모델링 등 다양한 사업을 발굴해 지원하고 있다.
박경우 기자 gwpar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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