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진안군은 정부 긴급재난지원금과 별개로 다음달 8일부터 군민 생계와 지역경제 활력을 위해 재난기본소득지원금을 모든 군민에게 지급한다고 31일 밝혔다.
지급 대상은 지난 3월 31일 기준으로 지역에 주소를 둔 주민 2만5,000여명이며, 1인당 20만원씩 지급된다. 군은 앞서 재난기본소득지원금 지급을 위해 51억5,200만원 규모의 추경예산을 마련했다.
재난기본소득지원금 신청 및 지급 기간은 6월 8일부터 7월 31일이다. 사용기한은 9월 30일까지다. 거동이 불편한 혼자 사는 노인과 장애인 등에게는 공무원이 직접 방문해 지급할 예정이다.
전춘성 군수는 “재난기본소득지원금을 신속하게 받을 수 있도록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 등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영헌 기자 tamla@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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