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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靑 비서관급 7명 인사… 탁현민 1년 4개월 만에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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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靑 비서관급 7명 인사… 탁현민 1년 4개월 만에 복귀

입력
2020.05.31 11:12
수정
2020.05.31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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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의전비서관에 임명된 탁현민 대통령 행사기획 자문위원. 연합뉴스 자료사진
청와대 의전비서관에 임명된 탁현민 대통령 행사기획 자문위원. 연합뉴스 자료사진

문재인 대통령은 31일 탁현민(47) 대통령 행사기획 자문위원을 청와대 의전비서관에 발탁했다. 지난해 1월 의전비서관실 선임행정관 자리에서 물러났지만 대통령의 의전을 총괄하는 1급 핵심 비서관 자리로 ‘승진 복귀’한 셈이다. 문 대통령은 탁 비서관을 포함해 비서관급 7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탁 신임 비서관은 성공회대 겸임교수, 대통령비서실 의전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을 거쳐, 대통령 행사기획 자문위원을 맡았다. 공연기획 전문가인 탁 비서관은 2017년 대선 때 문재인 대통령의 선거캠프에서 토크콘서트 등 행사를 주도했고, 정부 출범 후에는 대규모 기념식과 회의 등 각종 대통령 행사를 기획했다.

교육비서관 자리엔 박경미(55)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발탁됐다. 박 비서관은 한국교육개발원,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책임연구원을 거쳐 홍익대 수학교육과 교수를 역임했다. 홍보기획비서관 자리엔 한정우(49) 청와대 춘추관장이 내정됐다. 신임 춘추관장 자리엔 김재준 대통령비서실 제1부속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이 내정됐다.

해외언론비서관엔 이지수(56) 한국표준협회 산업표준원장이 발탁됐다. 변호사 출신인 이 비서관은 지난 대선 캠프 당시 문재인 대통령의 법률인권특보와 외신대변인을 맡은 바 있다.

시민참여비서관엔 이기헌(52) 대통령비서실 민정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이, 사회통합비서관엔 조경호(54) 대통령비서실 비서실장실 선임행정관이 각각 내정됐다.

김현빈 기자 hbki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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