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어게인’에서 장기용과 이수혁이 공조 케미를 선보인다.
후반부를 향해갈수록 강한 몰입감을 선사 중인 KBS 2 월화드라마 ‘본 어게인’에서 극 중 천종범(장기용)과 김수혁(이수혁)이 뜻밖의 인물과 재회한다.
앞서 방송에서는 공지철(장기용)의 기억이 덧입혀진 천종범과 전생, 현생 기억을 모두 간직한 김수혁, 더불어 그들을 둘러싼 노란우산 살인사건이 촘촘히 엮이며 흥미진진한 전개를 이끌어나갔다.
특히 두 남자가 전생을 자각하면서 과거부터 이어져 온 노란우산 사건의 진실이 벗겨질 날도 머지않은 상황이다.
또한 노란우산 살인사건의 전말을 낱낱이 알고 있는 공지철(천종범)의 컴백은 진범 공인우(정인겸)를 도와 죄를 덮는데 일조했던 장혜미(김정난)를 초조하게 만들었다.
여기에 노란우산 사건에 사력을 다해 매달렸던 차형빈(이수혁)이 합세하며 긴장감이 최대치로 고조되고 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갤러리에서 의문의 남성과 마주한 천종범(공지철)과 김수혁의 모습이 담겨있어 궁금증을 높인다. 게다가 두 사람 다 자신이 본 게 믿기지 않는다는 듯 눈동자에 놀라운 기색이 읽히는 것은 물론 괴한들과 몸싸움까지 벌여 더욱 호기심을 유발한다.
이어 그들의 시선을 한 몸에 받고 있는 한 남자의 뒷모습이 미스터리함을 배가시킨다. 정하은(진세연)을 그린 그림을 응시 중인 남자에게서 심상치 않은 아우라가 뿜어져 나와 더욱 위기감을 느끼게 하는 것.
이에 천종범(공지철)과 김수혁은 정체를 알 수 없는 그 덕분에 뜻밖의 공조를 이루며 카타르시스를 안겨줄 예정이다. 두 남자는 악연의 고리를 끊고 관계를 재정립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렇듯 전생과 현생의 크로스오버로 더욱 한 치 앞도 예측하기 어려워진 가운데 세 남녀의 운명은 어디로 흘러가게 될지 방송을 향한 기대감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한편, 장기용와 이수혁이 만난 남자의 정체는 다음달 1일 오후 방송되는 KBS 2 월화드라마 ‘본 어게인’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정은 기자 jennyki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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