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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중’ 성주 사드기지 분주… 軍 “노후장비 교체 위한 육로수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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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중’ 성주 사드기지 분주… 軍 “노후장비 교체 위한 육로수송”

입력
2020.05.29 06:11
수정
2020.05.29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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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철회평화회의 소속 회원이 6일 서울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사드 철거를 촉구하는 릴레이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사드철회평화회의 소속 회원이 6일 서울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사드 철거를 촉구하는 릴레이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방부와 주한미군이 28일 밤 경북 성주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ㆍ사드) 기지의 노후장비 교체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29일 국방부에 따르면 국방부는 주한미군의 요청을 받아 28일 밤부터 주한미군의 성주 기지 지상 수송을 지원하고 있다. 작업은 이날 오전 6시 전후 종료된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는 “이번 지상수송은 성주기지에서 근무하는 한미 장병들의 근무여건을 개선하고 일부 노후한 장비 교체를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상수송은 주변 여건을 고려하여 최대한 안전하게 진행되고 있다”고도 덧붙였다.

국방부와 주한미군은 지난해 8월부터 사드 기지 내 장병 숙소(옛 골프장 클럽하우스) 생활환경 개선 공사를 진행해왔다. 사드 기지 공사를 반대하는 주민과의 마찰을 줄이기 위해 그 동안은 공사 장비 및 자재 등을 헬기로 이송했으나, 규모가 큰 일부 장비는 육로 수송이 불가피하다. 국방부는 육로 수송을 위해 그간 주민들과 협의를 진행했으나 마땅한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육로 수송 자체가 예상되지 못한 바는 아니었으나, 한밤중 ‘기습 진행’에 대해 논란이 있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신은별 기자 ebshi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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