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8일 오후 기자설명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 집단이 발견된 경기 부천시의 쿠팡 물류센터의 종사자는 4,156명 정도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쿠팡 물류센터에서 각 지역의 영업장(캠프)로 물품을 운송하는 ‘간선기사’는 603명이다. 보건당국은 이들에 대해서 해당 지자체를 통해서 추가적으로 진단검사, 증상확인 등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권준욱 부본부장은 “캠프에서부터 각각의 배송 장소까지는 소위 별칭 ‘쿠팡맨’이 이송을 하게 되고, 그래서 (각각의 과정이) 분절돼서 진행된다”라고 덧붙였다.
김민호 기자 kmh@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