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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상도 “내가 이용수 할머니 기자회견 참석? 명예훼손 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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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상도 “내가 이용수 할머니 기자회견 참석? 명예훼손 고소”

입력
2020.05.28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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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상도 미래통합당 의원이 25일 국회에서 '위안부 할머니 피해 진상규명 TF' 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곽상도 미래통합당 의원이 25일 국회에서 '위안부 할머니 피해 진상규명 TF' 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곽상도 미래통합당 의원이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 대구 기자회견 당시 곽 의원이 함께 있었다’고 유포한 이들을 명예훼손으로 고소했다고 28일 밝혔다.

곽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25일 이용수 할머니가 열었던 대구 기자회견과 관련해 일부 언론과 SNS를 통해 제가 '(할머니) 옆에 서 있었다', '(할머니 기자회견을) 기획했다'는 등의 가짜뉴스가 유포됐다”며 “간단하게 사실 여부를 파악할 수 있음에도 이를 외면하고 무책임하게 '가짜 뉴스'를 유포한 12명을 불가피하게 오늘 검찰에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우편접수)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곽 의원은 “이용수 할머니 기자회견을 기획하거나 참석한 바가 전혀 없고 이용수 할머니나 그 주변 분들과 일면식도 없고 통화 등 어떤 형태의 연락조차 한 사실도 없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기자회견이 열릴 당시 자신은 국회에서 언론 인터뷰를 했고, ‘위안부 할머니 피해 진상규명 태스크포스(TF)’ 회의를 주재했다고 덧붙이면서다.

신은별 기자 ebshi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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