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내년 풍기인삼엑스포 발판 세계화 날갯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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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내년 풍기인삼엑스포 발판 세계화 날갯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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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02 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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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기인삼 500년 역사, 축제 23년만에 첫 국제 규모, 내년 9월 개막

전국 지자체 평가 경북 1위, 전국 11위, 행정서비스 만족도 높여

장욱현(왼쪽 첫번째) 영주시장 지난해 열린 풍기인삼축제 인삼캐기체험장에서 가족단위 체험관광객과 직접 캔 인삼을 들어 보이고 있다. 영주시 제공

경북 영주시가 내년 성공적인 풍기인삼엑스포 개최를 통해 풍기 인삼을 세계화하고, 이를 발판으로 ‘강소 명품 도시’ 건설에 본격 나선다.

영주시는 2021영주세계풍기인삼엑스포를 내년 9월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500여년 인삼 재배 역사를 배경으로 인삼의 본향을 강조하는 동시에 풍기인삼의 국제적 위상을 제고하는 데 호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영주시 관계자는 “내년 9월 17일부터 10월 10일까지 풍기읍 남원천과 봉현면 일대에서 영주풍기인삼엑스포를 개최할 계획”이라며 “‘인삼, 세계를 품고 미래를 열다!’는 주제로 전시, 이벤트, 교육, 학술행사, 각종 경연대회, 체험행사 등 풍기인삼을 세계에 알릴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를 이를 위해 행사 주관사 (재)풍기세계인삼엑스포를 설립하고 세부사업 78건의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주요사업으로는 한(韓)스타일 박람회 개최, 세계보디빌딩 선수권대회 유치, 엑스포 인삼구역 기반조성, 세계 축제 개최지에 걸맞은 축제 인프라 구축 등이다. 시는 최근 행정안전부로부터 30억원 국비 지원 약속을 받았으며, 도비 64억원, 시비 135억원 등 총 229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행사 주무대인 풍기인삼 문화팝업 공원은 엑스포와 별도로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에 확정돼 내년 행사 전까지 완공한다. 국비 20억원 등 총 79억원이 투입된다. 또 2만2,420㎡ 면적의 봉현면 오현리 일원에는 다목적 공연무대와 광장이 들어서며 풍기인삼 등 지역특산물 판매장 이 들어선다.

영주시는 풍기인삼엑스포가 유ㆍ불교의 전통문화를 간직한, ‘정신문화의 도시 영주’를 세계에 알리는 데에도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영주시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부석사, 소수서원과 민속마을 무섬, 백두대간 소백산, 국립산림치유원 등 다른 지역과 차별화된 역사ㆍ문화ㆍ관광 자원을 갖고 있다.

시는 풍기인삼엑스포가 생산 유발효과 2,474억원, 부가가치 100억원, 취업유발효과 2,700명 등의 경제효과를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영주시는 내년 풍기인삼엑스포를 발판으로 ‘강소 명품 지자체’로 자리를 굳힌다는 전략이다. 특히, 영주시는 최근 본보와 한국지방자치학회가 행정안전부 후원으로 공동 주관한 2020 전국지방자치단체 평가에서 인구 50만 미만 시 중 경북 1위, 전국 11위에 이름을 올렸다.

시 관계자는 “작년 28위에서 올해 11위로 큰 폭 상승 배경에는 부서별로 민원을 떠넘기는 ‘핑퐁식’ 민원처리가 있었다”며 “이를 포함한 각종 행정서비스를 적극 개선한 덕에 민원인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말했다.

실제 복합민원을 한 곳에서 처리하는 허가과를 신설, 2, 3일씩 걸리던 민원업무를 30분만에 처할 수 있도록 했다. 3개월이 걸리던 무허가 축사 적법화 등의 복잡한 민원도 처리기간을 3분의 1로 단축시키면서 정부의 모범행정사례로 소개되기도 했다. 이 밖에 사무전결처리 규정 하향 조정, 각종 조례정비, 민원현장 합동방문, 인허가 사전심사 청구, 구비서류 간소화 제도 등으로 행정서비스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는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풍기인삼엑스포가 풍기인삼 브랜드와 지역의 문화적 가치를 세계에 알리고 평가 받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안으로는 시민 중심의 행정서비스 강화를 통해 살기 좋은 영주, 세계 속의 영주로 키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영주=이용호 기자 lyho@hankookilbo.com

내년 9월 개막 예정인 2021영주세계풍기인삼엑스포 축제장 조감도. 영주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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