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대전시, 노ㆍ사와 손잡고 ‘일자리 지킴도시’ 선언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대전시, 노ㆍ사와 손잡고 ‘일자리 지킴도시’ 선언

입력
2020.05.28 14:44
수정
2020.05.28 23:11
0 0

노ㆍ사ㆍ정ㆍ경제단체 참여 ‘고용유지 상생협약’ 체결

대전시는 28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노동단체, 경제단체, 기업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기존 일자리를 유지키로 하는 ‘고용유지 상생협약’을 체결했다. 대전시 제공
대전시는 28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노동단체, 경제단체, 기업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기존 일자리를 유지키로 하는 ‘고용유지 상생협약’을 체결했다. 대전시 제공

대전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일자리 위기를 극복하기위해 노동ㆍ경제단체, 기업과 손을 잡고 ‘일자리 지킴 도시’를 선언했다.

대전시는 28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기업인, 경제단체장, 노동단체장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전시 고용유지 상생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고용 등 실물경제의 위축이 본격화함에 따라 노동자와 사용자, 경제단체, 지방정부 등이 기존 일자리를 유지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담아 체결한 것이다. 이에 따라 시는 6개월간 고용유지 협약 기업에 재정을 지원하고 기업과 경제단체는 고용유지를 약속하고 사회적 공표를 통해 이를 담보하도록 했다.

시는 우선 500개 기업과 협약을 체결, 7월중 지원을 완료하고 이 후 2차로 500개 기업을 선정해 재정지원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협약식에서 이재갑 노동부장관은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현장의 기업들이 서로 긴밀히 협업하고 노력할 때 위기극복의 길이 열릴 것”이라며 “대전의 상생협력 사례가 다른 지역으로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허태정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코로나19 이 후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일자리 위기를 사회적 협약의 틀을 통해 극복하고 시민의 힘으로 해결해 내는 뜻 깊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고용유지라는 과제를 함께 해결해 나가는데 뜻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협약식에 참여한 ㈜삼진정밀 정태희 대표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이 많지만 일자리를 지키는데 동참해 상생의 의무를 다하고 싶다”고 화답했다.

대전시는 상생 기조가 전국으로 확대되고 경제위기 속 고용안정망 확충이 가능해지도록 앞으로 고용을 유지하는 전 기업을 대상으로 재정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게 정부에 건의할 계획이다.

허택회 기자 thheo@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