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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춘천 펜션서 일산화탄소 중독 소방관 2명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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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춘천 펜션서 일산화탄소 중독 소방관 2명 숨져

입력
2020.05.28 10:47
수정
2020.05.28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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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천소방서 소속 119대원 숨진 채 발견 

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강원 춘천의 한 전원주택에 묵었던 소방관들이 일산화탄소에 중독돼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 등에 따르면 28일 오전 8시 18분쯤 춘천시 북산면 추전리의 한 주택에서 홍천소방서 소속 권모(40) 소방위와 김모(44) 소방장이 숨진 채 발견됐다.

이들은 홍천소방서 소속 119구조대원으로 근무가 없던 동료 6명과 함께 이곳을 찾았다. 화목보일러가 설치된 간이 황토방에서 잠을 자다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본 건물에 머물며 A씨 등과 함께 잠을 자지 않은 6명은 큰 부상을 입지 않았다.

경찰은 화목보일러에 의한 일산화탄소 중독 가능성 등을 염두에 두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박은성 기자 esp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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