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살아있다’로 돌아온 배우 박신혜가 30대가 된 소감을 밝혔다.
박신혜는 지난 27일 진행된 영화 '#살아있다' 온라인 제작보고회에서 자신이 맡은 역할 등에 대해 소개해 눈길을 모았다.
그는 유빈 역에 대해 “개인적이고 사회생활과는 떨어진 사람이다. 방어기제가 심한 친구라 고립 상황에 적합하다. 겁도 많고 포기하고 싶지만 나 자신을 위해 노력하는 사람”이라며 “실제 박신혜는 준우 쪽에 가깝다”고 말했다.
이에 “처음엔 액션이 이렇게 많을 줄 몰랐다. 현장에서 합을 맞춰보면서 액션 호흡이 길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지금까지 보여드렸던 것과는 사뭇 다른 활발함”이라고 덧붙여 기대감을 자극했다.
또한 이날 박신혜는 "30대가 되니까 기분 좋은 변화들이 많아지고 있다. 유아인 씨를 만나 한 단계 기분 좋은 변화를 느낄 수 있게 됐다. 생동감 있는 하루하루를 보냈다”고 밝혔다. 박신혜는 1990년생으로 현재 31세다.
‘#살아있다’는 원인불명 증세의 사람들이 공격을 시작하며 통제불능에 빠진 가운데 데이터, 와이파이, 문자, 전화까지 모든 것이 끊긴 채 홀로 아파트에 고립된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생존 스릴러 영화다.
유아인은 원인도 정체도 알 수 없는 이들의 침입을 피해 문을 막고 집 안에 숨어 지내는 준우 역을, 박신혜가 집 밖에 나갈 수 없는 상황 속에서 침착하게 생존을 이어가는 또 다른 생존자 유빈 역을 맡았다. 내달 개봉.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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