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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컬리 대표 “확진자 발생 죄송… 상황 투명하게 전달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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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컬리 대표 “확진자 발생 죄송… 상황 투명하게 전달할 것”

입력
2020.05.28 09:21
수정
2020.05.28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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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역 불가능 상품 전량 폐기” 

마켓컬리 홈페이지 캡처
마켓컬리 홈페이지 캡처

김슬아 마켓컬리 대표가 서울 장지동 물류센터(상온 1센터)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나온 것에 대해 “고객에게 심려를 끼쳐 진심으로 사과 드린다”고 밝혔다.

28일 마켓컬리에 따르면 김 대표는 전날 밤 마켓컬리 홈페이지에 자필 서명이 담긴 사과문을 통해 “방역이 불가능한 상품은 전량 폐기하고, 방역 점검 주기를 절반으로 단축하겠다”고 전했다.

김 대표는 이어 배송 물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우려에 대해 “질병관리본부와 전문가들은 상품을 통한 코로나19의 전파 가능성이 희박하다고 밝히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고객님이 우려하시는 부분과 관련해 모든 진행 상황을 숨기지 않고 투명하게 전달하겠다”며 “확진자가 나온 상온 1센터가 아닌 다른 센터의 경우에도 28일 오전까지 선제적으로 방역을 완료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컬리는 보건당국의 지침에 따라 물류센터 내 열감지카메라를 운영하고 있을 뿐 아니라 마스크 및 장갑 착용의 의무화, 손소독제를 비치해 수시로 사용하도록 권장한다”며 “코로나19가 안정되는 시점까지 방역 점검 주기를 절반으로 단축하여 위생 관리를 강화하겠다”고 했다.

또 “고객 문의가 급증해 단기적으로 고객행복센터 연결이 원활하지 않을 수 있다”면서 “시간이 걸리더라도 최선을 다해 모든 질문에 답변을 드리겠다. 너그러운 양해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확진자 발생으로 심려 끼쳐 드린 점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한다”며 “고객과 임직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제대로 대처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27일 쿠팡에 이어 마켓컬리 물류센터 근무자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확진자는 지난 23일 대전을 방문했다가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후 25일 서울 송파구 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았고, 27일 오전 확진 통보를 받았다. 이 확진자는 지난 24일 하루 동안 장지동 상온 1센터에서 근무했다.

마켓컬리는 이후 상온 1센터를 폐쇄하고 방역을 진행했다. 이 확진자와 접촉 가능성이 있는 직원 300명은 자가격리 조치했다.

강은영 기자 kis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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