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충정로역 인근 KB생명 영업지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와 직원 100여명이 격리되고 빌딩 해당 층이 폐쇄됐다.
KB생명 관계자는 27일 “어젯밤 8시께 해당 지점에서 일한 보험설계사 1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입원했다”고 밝혔다. 그는 “같은 지점 근무자와 보험설계사들이 모두 검사를 받고 자가 격리를 하며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감염 경로에 관한 정보는 받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확진자가 나온 곳은 중구 센트럴플레이스(서소문로 50) 빌딩 7층에 입주한 KB생명 영업지점이다.
KB생명 관계자는 “영업지점이 있는 7층은 폐쇄됐으며, 건물 관리자가 공용시설부터 소독작업을 하고 있다고 들었다”고 전했다. 방역 당국은 다른 입주자들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인현우 기자 inhyw@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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