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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와이스ㆍ블랙핑크ㆍ레드벨벳… 6월, ‘걸그룹 대전’이 벌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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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와이스ㆍ블랙핑크ㆍ레드벨벳… 6월, ‘걸그룹 대전’이 벌어진다

입력
2020.05.27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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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트와이스. JYP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트와이스. JYP엔터테인먼트 제공

코로나19 확산으로 침체에 빠졌던 가요계가 모처럼 활기를 띠고 있다. 엑소 멤버 백현, 아이유, 태연, 뉴이스트, 몬스타엑스 등이 이달 들어 신곡을 내놓은 데 이어, 다음달에는 트와이스, 블랙핑크, 레드벨벳 등 정상급 여성 아이돌 그룹들이 일제히 새 앨범을 발표한다. 아이즈원, 위키미키, 다이아, 우주소녀 등도 가세할 예정이어서 ‘걸그룹 대전’이 벌어질 것이란 말까지 나온다.

시작을 알리는 팀은 JYP엔터테인먼트의 트와이스다. 이들은 내달 1일 미니앨범(EP) ‘모어 앤드 모어(More & More)’를 발표하는데, 선주문량만 50만장을 넘어섰다. 앨범과 같은 제목의 곡인 ‘모어 앤드 모어’에 대해 JYP는 “숲 속 요정 같은 비주얼, 트로피컬 하우스 리듬, 신선한 퍼포먼스가 어우러진 곡으로 사랑의 설렘과 달콤함이 무르익을 때 서로가 서로를 더 원하게 되는 감정을 노래한다”고 설명했다.

해외 시장도 겨냥하는 만큼 참여한 스태프들의 면모도 화려하다. 비욘세, 마돈나, 두아 리파, 셀레나 고메즈 등과도 작업했던 프로듀서 겸 작곡가 MNEK가 작곡과 프로듀싱에 참여했다. 마룬5, 레이디 가가 등과 작업한 줄리아 마이클스, 이매진 드래곤스의 히트곡 ‘빌리버(Believer)’를 함께 만든 저스틴 트랜터, 스웨덴 출신 팝스타 자라 라슨 등이 공동 작곡자로 이름을 올렸다. 작사와 편곡은 JYP의 수장인 가수 박진영이 맡았다.

블랙핑크. YG엔터테인먼트 제공
블랙핑크. YG엔터테인먼트 제공

방탄소년단과 함께 해외에서 가장 인지도가 높은 K팝 그룹인 블랙핑크도 지난해 4월 ‘킬 디스 러브(Kill This Love)’ 이후 1년 2개월 만에 활동을 재개한다. 2016년 데뷔 후 세 개의 싱글과 두 장의 미니앨범만 내놨던 이들은 9월 발매 예정인 첫 정규 앨범의 선공개 타이틀곡을 6월 중 공개한다. 7, 8월에 두 번째 신곡을 발표할 계획이다.

해외 유명 가수들과의 협업도 이어간다. 2018년 영국의 신예 팝스타 두아 리파의 ‘키스앤드 메이크 업(Kiss and Make UP)’에 피처링으로 참여한 데 이어 이달 29일 공개되는 레이디 가가의 새 앨범 수록곡인 ‘사워 캔디(Sour Candy)’에도 참여했다.

SM엔터테인먼트 소속의 레드벨벳은 슬기와 아이린, 두 멤버 유닛으로 걸그룹 대전에 뛰어든다. 2014년 데뷔 이후 유닛 활동은 아이린과 슬기가 처음이다. 이들은 6월 15일 여섯 곡이 수록된 첫 번째 미니앨범 ‘몬스터(Monster)’를 들고 팬들과 만난다.

케이블 채널 엠넷의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48’을 통해 데뷔한 아이즈원도 6월 15일 활동을 재개한다. ‘프로듀스’ 시리즈의 투표 조작 논란으로 한동한 활동을 중단해야 했던 이들은 지난 2월 첫 정규 앨범 ‘블룸아이즈’를 발표한 데 이어 미니앨범을 내놓는다. ‘블룸아이즈’가 발매 첫 주에만 35만장의 판매고를 올리며 역대 여성 그룹 앨범 가운데선 초동 판매량 신기록을 달성할 만큼 인기를 모아 이번 앨범에 대한 관심도 높다.

이밖에 위키미키는 6월 중순 미니앨범을 들고 4개월 만에 다시 무대에 오르며, 다이아는 1년의 공백을 깨고 6월 10일 여섯 번째 미니앨범을 공개한다. 하루 전날인 9일에는 우주소녀가 미니앨범 ‘네버랜드(Neverland)’를 발표한다.

고경석 기자 kav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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